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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 공화당 경선 트럼프 승리

by 소소인베 (小小Invest) 2024. 1. 20.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공화당 경선 절차가 시작됩니다. 여당의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 예정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가 누가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첫 공화당 경선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아이오와주 경선 승리

공화당의 첫 경선이 1월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인구 약 320만의 아이오와주는 배정된 대의원 수가 공화당 전체 2천429명 중 40명(약 1.6%)에 불과하며, 인종 구성상 백인이 90%에 육박하는 등 미국 유권자 지형에서 대표성을 갖는다고 보기는 어려운 곳입니다. 그러나, 첫 경선이라는 점에서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는 대선 때마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6월까지 공화당 경선은 주(州)별로 코커스(당원대회) 또는 프라이머리(일반 유권자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예비선거)로 치러집니다.

 

15일 저녁(현지시각) 아이오와주의 1657개 선거구에서 진행된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95% 개표 상황에서 51.1%를 득표해 1위에 올랐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19.1%를 얻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반 득표로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번 경선에서 7.7% 득표로 4위를 기록한 기업인 출신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는 경선 참여 중단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뉴햄프셔 경선 

다음 경선은 1월 23일 미국 뉴햄프셔 공화당 경선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본 경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현지시간) 아메리칸리서치그룹이 뉴햄프셔주 공화당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들을 12~1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이 모두 40%로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뉴햄프셔부에서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여론조사에서 동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햄프셔주는 아이오와주와 달리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적고, 중도적 성향이 강한 곳입니다.. 비당원 투표도 가능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뉴햄프셔 경선이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