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실시된 9월 모의평가가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의식한 결과로 보이며, 주요 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모두에서 이전 시험들보다 쉬운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 등급컷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과목별 난이도 분석
국어 영역
국어 영역은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지문의 정보량이 적고 문장 구성이 간단해져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EBS 연계 비율도 51.1%로 높아 익숙한 소재가 많았습니다.
수학 영역
수학 역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평이했습니다. 특히 '킬러문항' 배제 방침 이후 가장 쉬운 난이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BS 연계율은 50.0%를 기록했습니다.
영어 영역
영어 영역도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1등급 비율이 10%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수능에서 영어가 쉽게 출제되었던 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종로학원 등급컷
종로학원이 발표한 등급컷에 따르면, 국어 1등급은 127점, 수학 1등급은 13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의 국어 130점, 수학 135점과 비교해 약간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등급컷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향후 전망 및 전문가 의견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낮아진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많은 전문가들은 실제 수능에서는 난이도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실제 수능의 난이도는 6월 모평보다 쉽고 9월 모평보다는 어려운 정도에서 출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무리
9월 모의평가의 전반적인 난이도 하락은 '불수능' 논란을 의식한 결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이에 안심하지 말고 본 수능을 대비해 꾸준히 학습에 매진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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