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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셰프, 한국의 맛과 미국 남부의 정수

by 소소인베 (小小Invest) 2024. 9. 18.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참가한 에드워드 리는 미국 요리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셰프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의 독특한 요리 스타일과 다채로운 경력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애드워드 리_흑백요리사

 

넷플릭스에서 '흑백요리사' 보기

 

브루클린에서 켄터키로

에드워드 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뉴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22살에 문학 대신 요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후 25살의 나이에 자신의 첫 레스토랑 '클레이'를 열었습니다.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 것은 2001년 켄터키 더비 관람차 루이빌을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그곳에서 '610 매그놀리아'라는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매료된 리는 1년 만에 뉴욕 생활을 접고 루이빌로 이주해 이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미국 남부 요리의 새로운 물결을 이끄는 주역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독특한 요리 스타일

에드워드 리의 요리는 '한 부분의 남부 영혼, 한 부분의 아시아 향신료, 그리고 한 부분의 뉴욕 태도'로 요약됩니다. 그의 요리 스타일은 한국인으로서의 유산, 뉴욕에서의 훈련, 그리고 미국 남부에 대한 애정이 조화를 이루며, 여기에 지역 농장에서 공수한 최고의 재료들이 더해집니다. 리는 전통적인 남부 요리에 한국 요리의 맛과 기법을 접목시켜 독특한 퓨전 요리를 선보입니다. 예를 들어, 그의 대표 요리 중 하나인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 남부의 대표적인 요리인 프라이드 치킨에 한국의 매운 고추장 소스를 더해 새로운 맛의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다양한 업적과 수상

에드워드 리의 혁신적인 요리 스타일과 탁월한 실력은 여러 권위 있는 상을 통해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의 '최고의 셰프: 동남부' 부문에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후보에 올랐으며, 2019년에는 그의 책 '버터밀크 그래피티'로 제임스 비어드 재단의 '최고의 요리 저술상'을 수상했습니다. 리는 요리사로서뿐만 아니라 방송인과 작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푸드 네트워크의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브라보 TV의 '탑 셰프: 텍사스'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PBS의 에미상 수상 시리즈 '셰프의 마인드'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며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애드워드 리

요리 철학과 사회 공헌

에드워드 리는 요리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그의 책 '버터밀크 그래피티'에서 그는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현대 미국 요리의 모습을 탐구했습니다. 또한 리는 요식업계의 다양성과 평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LEE 이니셔티브'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요식업계의 다양성과 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레스토랑 근로자 구제 프로그램'을 통해 100만 끼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쳤습니다.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에서의 활약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백수저 요리사'로 출연해 더 많은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자신의 독특한 요리 스타일과 철학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미국 남부 요리에 대한 애정을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그의 요리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문화적 융합과 혁신의 산물로 평가받았습니다. 에드워드 리는 요리사, 방송인, 작가, 사회 활동가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미국 요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의 독특한 요리 스타일과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철학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