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지난 23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2조달러(약 2660조원)를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에서 구글과 아마존을 누르고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엔비디아'가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AI시대의 제왕'이 될 수 있었는지? 관련 소식 알아 보겠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1. 엔비디아의 탄생
- 1993년 젠슨 황 CEO 등 창업자 3인방이 게임용 3D 그래픽 카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엔비디아를 설립했습니다.
- 1993년 당시 반도체는 ‘인텔 세상’이었고, 중앙처리장치(CPU) 분야에서 인텔을 넘볼 회사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 젠슨 황은 당시 이렇다 할 ‘주인’이 없던 3차원 그래픽카드 시장을 대상으로 삼았으나, 제대로 된 첫 작품인 '지포스'가 설립 6년 만인 1999년에나 나올 수 있었습니다.
- 그렇게 탄생한 '지포스'는 단숨에 게임용 그래픽카드 시장을 평정했습니다.
2. 엔비디아의 'AI' 성장 동력
-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장치(GPU)는 AI 서비스를 펼치는데 가장 적합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픽셀 정보를 처리하는 GPU의 구조가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AI 학습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 1년 전 오픈AI'가 '생성형 AI인 챗GPT' 발표하면서, 엔비디아의 GPU - 엔비디아의 AI가속기 '서버용 H100'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 젠슨 황은 고성능 그래픽장치(GPU)의 잠재적인 다양한 쓰임새를 일찌감치 깨닫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 2006년 100억달러는 투입해, 고성능 그래픽장치가(GPU)가 게임용 외에도 다른 작업에 쓰일 수 있도록 작업의 연산 속도를 높여주는 '쿠다'를 개발하고, 모든 이에게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 이후,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에게 '쿠다'는 필수 소프트웨어가 되었고, '쿠다'를 쓰기 위해서 '엔비디아 칩'을 사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3. 엔비디아의 독주와 도전
-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AMD와 인텔 등 경쟁사들의 추격과 구글, 아마존, 메타, MS 등 빅테크들의 ‘탈 (脫)엔비디아’ 움직임에 대응해야 합니다.
- 하지만 업계에선 당분간 ‘엔비디아 천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도 ‘빅테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맞춤형 칩’을 만들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AI칩 ‘HGX H200’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자율주행 기술, 신약 개발 플랫폼 등 AI를 활용한 신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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