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라운드 토트넘 맨시티 무승부 : 손흥민 리그 9호골

12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맨시티의 14라운드 경기가 있었고,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 및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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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벌인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는 토트넘과 맨시티간 난타전 끝에 3대 3 무승부로 비기면서 각각 승점 1점을 챙기게 됐습니다.

 

 

 

라인업

 

 

주요 경기 현황

득점 현황

 

손흥민 9' (자책골)	손흥민 6'
필 포든 31'	조바니 로셀로 69'
잭 그릴리시 81'	쿨루세브스키 90'

 

주요 경기 내용

 

예상과 달리 토트넘에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역시 맨시티 상대로 오늘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기 위해 압도적인 스피드로 맨시티의 제리미 도쿠를 뒤로 돌아 제리미 도쿠 앞에 떨어진 볼을 머리로 컨트롤하여 공을 소유한 후에 오른쪽으로 드리블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하였습니다. 시즌 9호 골로 13골의 엘링 홀란(맨시티), 10골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EPL 득점 3위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3분 후 맨시티의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자책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맨시티가 올린 프리킥이 손흥민 허벅지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토트넘이 실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EPL 경기에서 한 선수가 첫 10분 안에 골과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건 역대 두 번째이며, 1999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토트넘은 이후 전반 31분 상대 '필 포든'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2-2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러나, 후반 24분 손흥민이 헤딩으로 연결된 공을 '조바니 로셀로'에게 연결하면서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움직였고, 맨시티 수비수 2명이 손흥민을 수비하러 움직이면서 '조바니 로셀로' 왼쪽에 공간이 생겼고,  '조바니 로셀소'는 그 공간을 이용해서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로 골을 넣어 2대 2 동점이 됐습니다. 손흥민은 1 도움으로 다시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후반 36분 홀란드 패스를 받은 맨시티의 잭 그릴리시가 다시 한번 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는 3대 2로 맨시티가 1점 차이로 앞서 가게 됐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시티를 상대로 추가 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최근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이번 경기도 3대 2로 역전패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맨시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토트넘 답게 후반 45분 쿨루세브스키가 크로스를 어깨로 받아 행운의 골을 넣었습니다. 결국, 난타전 끝에 토트넘과 맨시티는 3대 3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게 됐습니다. 

 

 

 비록 토트넘은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경기였고, 또한 선제골 넣은 후 역전패를 연속적으로 당했던 것을 끊은 경기라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EPL  순위

 

14라운드 종료 현재, 토트넘은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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