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1)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작가가 출간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입니다.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면서 어쩌면 후회되는, 그래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내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나의 모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힘든 일들이 찾아올 때면, 다시 읽으면서 그 힘든 순간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지혜를 주는 책으로,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에서 가슴속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을 짧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리뷰 듣기]

 

 

 

 

이번에는 더 많이 실수를 저지르리라.

우리는 실수를 하는 것이 잘못을 저지르는 것으로 배워 왔습니다. 항상 틀리지 않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두려워했고,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용감히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겠습니다.

 

너무 의무와 책임감에 치여, 내 스스로를 닦달하며 살지 않으리라.

우리는 성공을 하기 위해, 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성공이 어떤 것인지, 남보다 더 잘 살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없이, 그저 성공이라는 형체 없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늘 의무와 책임감에 치여 어떻게든 모든 역할을 잘해 내려 애써 왔습니다. 앞만 보며 달려왔고 그러다 보니 정작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들을 놓쳐 버렸습니다.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엇이든 다 잘해 내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방치해 두었던 나 자신을 챙기며 살려고 합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너무 의무와 책임감에 치여, 내 스스로를 닦달하며 살지 않을 것입니다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거리를 상상하지 않으리라. 너무 고민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게 살리라. 

살다 보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나는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았음에도, 자주 힘든 일을 겪습니다. 우리는 일어나지도 않을 수많은 걱정을 합니다. 그 걱정들은 내 정신을 갉아먹고, 지친 내 정신은 또 다른 큰 걱정을 하는 악순환을 겪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고민의 굴레에 갇히게 되고, 현재 내 삶, 내 감정, 내 주변에 있는 수많은 것들의 소중함을 잃어버리고, 우울한 감정에 사무치게 됩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너무 고민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게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