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북 리뷰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2) 불행이 찾아와도 또 하나의 문은 열린다

by 소소인베 (小小Invest) 2023. 10. 30.

지난번 첫 번째 북 리뷰 했었던,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작가가 출간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두 번째 리뷰 시간입니다.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던 2001년 마흔세 살에 몸이 점점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나서 병마와 싸우며 비로소 알게 된 인생에 대한 지혜가 듬뿍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정말 가슴에 와닿는 수많은 문구들에 형광펜을 칠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했습니다. 

 

그 소중한 문구와 그에 대한 소소한 제 생각들을 두 번째 리뷰 시간에서 다시 공유하고자 합니다. 

 

 

 

 

[리뷰 듣기]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음에도, 정말 큰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로 인해 불행을 겪게 되는 경우에는, 그 불행이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불행이 닥칠 때, 일어나지도 않은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느라 하루하루를 망치고, 깊은 우울증에 빠지곤 합니다. 그 예기치 않은 불행이 커 보일지라도, 그것을 피하지 않고, 그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 한 발씩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끝이 안 보이던 불행의 길 끝에 밝은 빛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힘 내세요~!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힘든 불행이 찾아오더라도, 인생이 마침표를 찍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또 하나의 쉼표가 생길 뿐입니다. 인생에는 무수히 많은 길이 있으니, 여기서 인생이 끝났다고 단정지으면 안 됩니다. 자주 최선이 아닌 차선의 길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것들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게 되기도 합니다. 다른 길이 있을 수도 있는데 한 번의 불행이 닥쳤다는 이유만으로 실패했다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불행 앞에서 새롭게 연 인생의 문을 통해 어쩌면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힘 내세요~!

끝까지 가봐야 하는 게 인생입니다.

 

교보문고 링크 이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