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FOMC에서 금리 동결 시사 한 이후, 국채, 달러는 하락한 반면, 미국 및 한국 주식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FOMC에서 금리동결 시사 하기 전까지, 미국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및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 등으로 인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원인으로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은 2021년 고점을 찍은 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11월 1일FOMC에서 금리 동결 시사 후,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 모두 상승 추세로 전환되는 분위기입니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전망을 위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각 요인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환율
현황
한국 주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환율의 경우, 10월 29일 1,356.22 고점을 찍은 후, 8일 만에 하락하여 11월 6일 현재 1,309.65원입니다.
원인
달러 강세를 초래한 아래 원인들의 소멸 및 영향력이 약해졌습니다.
(1) 미국 기준 금리 인상 : 11월 1일 FOMC에서 미국 기준 금리 동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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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 : 분쟁 리스크는 발생 초기 대부분 반영, 향후 이란, 헤즈볼라 참전으로 이스라엘과 아랍권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본 분쟁이 미칠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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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 발생으로 미국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을 계속 지원하기 힘든 상황 발행. 미국은 이스라엘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2024년 중단될 가능성 높아짐
전망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하락 및 보합세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이로 인해, 외국 자본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 및 주식이 상승 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 공매도
현황
2023.11.06 공매도 전면 금지 발표 및 11월 1일 미국 금리 인상 동결 시사를 반영하듯, 코스피는 3.19% 급등, 코스닥은 5.52% 급등했습니다.
원인
국내 증시의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불법 공매도 행위로 인해서 시장의 안정과 공정한 가격 형성이 저해되어 왔다는 점입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았다가,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싸게 다시 사서 빌린 걸 갚고 차익을 챙기는 거래입니다. 그러나, 무차입 공매도 등 불법 공매도가 외국계 투자회사 및 국내 대형 투자회사를 중심으로이루어지면서, 기업의 주가를 왜곡시키는 심각한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1.06 정부는 내년 6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를 금지시켰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코넥스 전 종목, 코스피 200과 코스닥150에 속하는 350개 종목도 금지대상입니다.
전망
금번 조치로 내년 6월까지 불법 공매도가 다소 약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단, 장기적으로는 공매도 관련 국내 미흡한 제도를 수정하여, '공매도'로인한 시장 왜곡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추가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정부는 공매도를 금지한 8개월 동안, 빌린 주식을 상환하는 기간, 차입조건 등 기관과 개인 사이에 존재하는 공매도 차별을 개선하고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이를 방지하는 방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이는 향후 한국 주식시장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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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총선
현황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당 및 야당 모두 내년도 총선에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양당 모두 승리를 위해 재정 확대 및 지원금의 형식을 빌린 현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거전략을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날 수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월 2일 밍생경제 회복을 위해 '3%'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지역화폐 예산 확대 등 정부 재정지출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최근 민간 대출의 연체액과 연체율 모두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더 심각한 것은 대출의 73%가 만기 1년 이내"라고 "민관이 협력하여 3조원 가량 이자부담을 줄여주는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재정 확대 요구 경제성장률 3% 목표 내건 이재명 < 국회 < 정치ㆍ경제 < 기사본문 - 매일노동뉴스 (labortoday.co.kr)
윤석렬 대통령은 '소상공인에 4조 원 저리 융자 지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지원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소상공인 저리융자 자금으로 3조 8000억 원 정도를 편성했습니다. 이 예산 가운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거나 만기 연장이 어려운 민간 대출을 정책 자금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대환대출 자금은 500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尹 “소상공인에 4조 원 저리 융자 지원” (chosun.com)
전망
총선으로 인해 재정 확대 및 지원금 등 관련 선거 공약들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주식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될 가능성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유동성 공급 증가로, 한국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4. 리스크
4-1 가계부채
이번달 가계대출이 지난달보다 2조 4천억 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실은 "가계부채 위기가 발생할 경우, 외환위기의 몇 십배의 위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만약, 가계대출 부실이 현실화된다면 국내 경제 및 증시에 큰 타격이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정부는 가계 대출 부실 문제 등을 고려하여, 미국 기준금리가 계속 올라감에도, 한국 기준 금리는 3.5% 이상 올리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 11월 1일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 동결 시사를 하면서, 한국 역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미국 경기가 다소 둔화되는 지표가 보이면서, 미국이 2024년에는 금리를 유지 또는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총선을 고려하여 가계 대출 지원 관련 정책들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총선 전까지 가계 부채 부실을 막기 위한 다양한 지원 공약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점 고려 시,총선 종료 전까지 가계 부채 부실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다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계대출 '눈덩이'…"가계부채 위기땐 외환위기 몇십배" (tvchosun.com)
5. 결론
미국 기준금리 동결, 공매도 금지 및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공매도 정책 수정, 총선을 고려한 다양한 가계대출 지원 정책 고려 시, 총선 전까지 한국 증시에는 훈풍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주식시장은 어떻게 움직일지?' 전망을 위해 주식시장에 영향 미치는 각 요인들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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